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KIA의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31) 영입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6일 '야쿠르트가 잔류 계약이 불발된 용병 투수 릭 거텀슨의 공백을 그레이싱어로 메우기로 결정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정식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90cm의 장신에 145km대의 포심과 투심, 그리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그레이싱어의 구위를 야쿠르트 수뇌부가 높게 평가, 낙점했다'고 전했다. 후루타 감독, 이토 수석코치는 "비디오로 그레이싱어의 투구를 분석했다. 볼이 살아 움직이고, 2002년 야쿠르트에서 다승왕을 했던 케빈 호지스(삼성, 라쿠텐에서도 뛰었다)의 좋았을 적과 닮았다"라고 평했다. 이와 관련 바로 전날 는 야쿠르트의 현대 에이스 캘러웨이 영입설을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그레이싱어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용병 보강을 마칠 계획이라고 는 전했다. 야쿠르트는 기존의 라미레스, 릭스 오른손 장거리포에 투수는 그레이싱어, 곤살레스로 용병진을 재구성했다. 추후 왼손 거포를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그레이싱어는 드래트프 1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5.51을 남겼다. 그러나 리오스(두산)의 대체 용병으로 KIA로 와 2년간 20승 18패를 기록했다. 2006년 성적은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02였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