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한국영화 출연, 한국어가 가장 아쉬워”
OSEN 기자
발행 2006.12.06 12: 30

홍콩스타 서기가 영화 ‘조폭마누라3’(조진규 감독)을 촬영하면서 언어장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기는 12월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제작발표회에서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 감독과 30분을 이야기했는데도 통역을 거치면 3분짜리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진규 감독과 영화의 디테일함까지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서로 다른 언어 때문에 의사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모르겠다는 아쉬움이다. 뿐만 아니라 서기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도 제대로 의사소통을 못해 아쉽다”며 “그런 나를 기다리고 이해해준 한국 배우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기는 ‘조폭마누라3’에서 홍콩 최고의 폭력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이자 후계자 아령 역을 맡았다. 서기는 이 영화에서 뛰어난 무예실력과 함께 섹시 카리스마로 무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기를 비롯해 이범수 오지호 현영 조희봉이 출연한 ‘조폭마누라3’은 12월 28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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