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빈스 본과 결별 '확인'
OSEN 기자
발행 2006.12.06 15: 25

한동안 뜨거웠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이 끝내 헤어진 것으로 6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주간지 이 보도했다. 에 따르면 1년 가까이 연인 사이로 지냈던 두 할리우드 스타는 몇주전 애니스톤이 런던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온 후 관계를 끝내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니스톤과 본의 대변인들은 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청산하는 데 동의했고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인기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애니스톤은 한 때 브래드 피트와의 뜨거운 사랑을 불태웠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은 잠시. 피트가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해 떠나면서 한동안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후유증을 앓았다. 이 와중에 성격파 배우 빈스 본을 만났고 두 사람은 올 봄 로맨틱 코미디 '브레이크 업'에 함께 출연하는 등 열애설을 입증했다. 서로의 바쁜 일정 때문에 계속 떨어져 있었던 게 결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은 지적했다. 여기에 '프레드 클라우스'를 영국에서 촬영중이던 본이 금발 미녀와 키스를 하는 사진이 터블로이드 신문들에 게재되면서 둘 사이에 결정적으로 찬 물을 끼얹었다. 이 때까지 관계 복원의 끈을 놓지않았던 애니스톤은 10월 11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본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결별설을 부인했으나 한달이 안되서 공식적으로 본과의 이별을 인정하고 말았다. 영화 '브레이크 업'에서 두 사람은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다가 우연히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한쌍의 커플을 연기했다. 결국 이 둘은 사소한 갈등에서 비롯된 성격 차이로 짧은 신혼을 끝내자마자 갈라서고 다시 합칠 기회를 놓치고 만다. 로맨틱 코미디답지않은 설정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현실에서도 단명으로 끝났으니 아이러니다.mcgwire@osen.co.kr 영화 '브레이크 업'의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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