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본선 티켓이 최대 5장까지 배분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아시아지역에 2006 독일 월드컵과 같이 4.5장의 본선티켓을 배분했다. 그러나 독일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북중미지역의 팀과 본선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1위팀과 0.5장의 티켓을 나눠 가져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진출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 유럽이 13장으로 독일 월드컵에 비해 1장 줄어든 가운데 아프리카는 개최국 남아공 몫까지 6장으로 1장이 늘어났다.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과 남미 지역은 독일 월드컵과 같은 3.5장, 4.5장을 받았고 이들 지역끼리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 한편 OFC에서 오세아니아 지역 1위팀을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제안, 내년 3월에 갖는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검토하게 됐다. 오세아니아 지역 1위팀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게 될 경우 AFC에 배분되는 본선티켓은 5장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