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와, 양키스와 4년간 1800만달러 계약 합의
OSEN 기자
발행 2006.12.07 08: 24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이가와 게이(27)가 독점 교섭권을 획득한 뉴욕 양키스와 4년 총액 1800만 달러(추정)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7일 '양키스 측이 4년간 1800만 달러 전후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가와 측도 이 이상의 요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타결에 무리가 없음을 보도했다. 이가와의 에이전트 안 텔렘 역시 "계약까지 가는 데 장애는 없다. 다음 주 중으로 계약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미 양키스는 이가와의 독점 교섭권을 따내는 데만 2600만 달러를 들였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가와를 4~5선발감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양키스는 FA 좌완 앤디 페티트(34)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 186승의 좌완 선발 페티트는 1996년과 1998~2000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4차례 우승 당시의 주력 멤버였다. 그러나 부인이 뉴욕 생활을 힘들어 해 텍사스주 팀인 휴스턴으로 이적했었다. 이에 관해 양키스가 1년 1500만 달러의 오퍼를 넣었다라는 소문도 있다. 현재 양키스 선발진은 왕젠밍-마이크 무시나-랜디 존슨-이가와-칼 파바노로 짜여질 전망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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