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FC 포르투가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G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FC 포르투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CSKA 모스크바가 G조 최하위 함부르크에게 패하는 바람에 함께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CSKA는 이비카 올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앞서나갔으나 5분 후 베사트 베리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후반 20분 유리 지르코프가 단독 돌파에 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16강행이 눈 앞에 보이던 CSKA는 후반 38분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45분 부바카르 사노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3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과 43분 호나우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옹과 슈테아우아 역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AC 밀란은 릴에게 홈에서 0-2의 패배를 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를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전적 디나모 키예프 2-2 레알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1-1 슈테아우아 맨유 3-1 벤피카 코펜하겐 3-1 셀틱 FC 포르투 0-0 아스날 함부르크 SV 3-2 CSKA 모스크바 안더레흐트 2-2 AEK AC밀란 0-2 릴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