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 영화 ‘이장과 군수’ 촬영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6.12.07 08: 39

차승원과 유해진이 영화 ‘이장과 군수’(장규성 감독)의 촬영을 마쳤다. 두 사람은 12월 1일 영화의 주된 촬영 장소인 전라북도 임실 가곡마을에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장면을 끝으로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 했다. 언제나 서로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면 이장 춘삼(차승원 분)과 군수 대규(유해진 분)는 논길을 걸어 내려오면서 사이좋게 대화를 주고 받는다. 두 배우 모두 코믹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터라 마지막 촬영장에서는 웃음꽃이 만발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도 절친한 두 사람은 논두렁을 내달리는 대규와 이를 쫓는 춘삼의 모습을 연기하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장과 군수’는 어릴 적 반장을 도맡았던 춘삼이 최연소 이장에 뽑히고, 만년 부반장 대규가 군수가 돼 나타나 펼쳐지는 코미디물. 촬영을 끝낸 ‘이장과 군수’는 후반작업을 거쳐 2007년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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