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미국 네티즌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은 누구일까?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미국의 연예전문 케이블방송 'E'는 7일(한국시간) '스피어스가 최근 6년동안 야후의 검색순위 1위에 무려 6번씩이나 올랐다'며 '대중은 속옷을 잘 입지않는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 등에 깊은 흥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동안 스피어스 못지않게 검색 순위에서 인기를 모았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은 빠르게 잊혀져가는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케빈에게 이혼을 통보한 스피어스는 여전히 인터넷 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으로 주목받는 사실과 대조적이다. 최다 검색어 순위 2위는 미 프로 레슬링(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3위 샤키라, 4위 제시카 심프슨, 5위 패리스 힐튼의 순서였다. 할리우드의 만능 엔터테이너 힐튼은 스피어스의 이혼 후 단짝 친구로 각종 파티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피어스는 연예인 검색 순위에서 자신이 선두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첫째 아들 션 프레스톤 3위, 둘째 아들 제이든 제임스를 4위에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케빈 페더라인 만큼은 어느 종류의 검색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