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전 포수 김상훈(29)이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김상훈은 지난 6일 지난해 9800만 원에서 17.3%오른 1억 1500만 원에 재계약을 했다. 김상훈은 지난 2005년 연봉이 전년도 1억 1500만 원에서 9800만 원으로 삭감된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동결됐다. 그러나 올해 젊은 후배 투수들을 잘 리드해 4강 도약을 이끌었던 점을 평가받아 2004년 연봉으로 복귀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사이드암 신용운은 6300만 원에서 11% 인상된 7000만 원에 연봉계약을 했다. 신용운은 4위 경쟁이 치열하던 8월 말 그라운드에 복귀, 중간계투로 활약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로써 KIA의 미계약 선수는 장문석과 홍세완, 한규식을 비롯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이용규, 윤석민 등 5명이다. sunny@osen.co.kr 김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