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11일 시상식, ‘분위기 쇄신과 재도약 결의의 장’
OSEN 기자
발행 2006.12.07 09: 07

올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선수단과 프런트, 그리고 한 해 동안 프로야구를 지켜본 언론 및 방송 관계자, 일반 팬들이 함께 참가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축제의 장’이다. 더욱이 올해는 이달 초 아시안게임서 한국야구가 대만과 일본에 연패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하고 재도약을 결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선동렬(투수) 이만수(포수) 김성한(1루수)등 역대 포지션별 최다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나서 추억의 올드스타와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서는 멋진 만남이 이루어진다. 여기에 안혜경 서인영 김새롬 등 인기 연예인들이 공동 시상자로 나서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벌위원회에서 올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롯데의 이대호와 한국스포츠 사진기자회에서 선정하는 골든포토상,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서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시상도 함께 있을 예정이며 야구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상식 현장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발표된다. SBS 박상도 아나운서와 윤현진·이혜승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SB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이정현 SG워너비 윤도현밴드 천상지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울 것이다.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골든글러브와 제트스포츠에서 제공하는 선수용 글러브(수상자 확정 후 별도 제작하여 전달) 재킷 야구가방과 나이키에서 협찬하는 방한 점퍼,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1대씩이 부상으로 수여되고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선수에게는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40인치 LCD 보르도 TV 1대도 함께 주어진다. 그리고 시상식에 참석하는 일반 팬 전원에게는 탁상용 시계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1부 시상식이 종료된 뒤 있을 2부 행사에서는 프로야구 창립 25주년을 맞아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공헌한 분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거행된다. 이날 공로패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세계 4강 신화를 달성한 김인식 한화 감독과 스포츠토토 운영을 통하여 조성된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 육성 및 아마야구 저변확대 등 야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스포츠토토(주) 오일호 대표이사, 그리고 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25년간 한국야구위원회 감사로 재임하며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한 박영준 KBO 전 감사에게 수여된다. sun@osen.co.kr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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