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연봉 30% 인상, 1억 5천만원에 도장
OSEN 기자
발행 2006.12.07 09: 56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한화는 주장 이도형을 비롯한 2007년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29명과 연봉계약을 했다고 7일 발표했다. 2005년부터 주장을 맡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이도형은 올해(1억 1500만 원)보다 30.4% 인상된 1억 5000만 원에 연봉계약을 했다. 또 신인 외야수 연경흠은 2000만 원에서 75% 인상된 금액인 35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도형은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해서 구단이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좋은 평가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경흠 역시 "2006시즌 열심히 경기에 임했으나 부족한 점을 느꼈고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안영명은 3000만 원에서 66.7% 인상된 금액인 5000만 원, 서민욱은 45.5% 인상된 3200만 원, 양 훈과 김백만은 각각 33.3% 인상된 금액인 3600만 원과 2800만 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29명과 계약, 재계약률 63%를 기록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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