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일본 개봉, 이준기가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7 10: 01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를 들고 본격적으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준기는 오는 12월 9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실시되는 영화 ‘왕의 남자’ 개봉에 맞춰 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3박 4일의 일정 동안 도쿄 오사카 등지를 돌며 주요 개봉관 무대인사를 하고 등 일본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빡빡한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 ‘왕의 남자’의 흥행대박을 일본에서도 다시 한번 꿈꾼다. 일본 현지 언론의 반응도 벌써부터 뜨겁다.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 배급사에서도 이준기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왕의 남자’의 흥행여부는 향후 이준기의 일본 진출 성패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왕의 남자’의 대성공을 발판으로 이준기가 슈퍼스타로 떠올랐듯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이준기와 ‘왕의 남자’에 거는 기대는 긍정적이다. ‘왕의 남자’가 내포하고 있는 동성애적 코드가 일본 정서에 크게 거부감이 없으며 이준기의 이미지도 일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그 동안 이준기가 일본에서 다져놓은 터전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준기는 이미 지난 2004년 일본 톱스타 초난강과 더불어 영화 ‘호텔 비너스’를 찍은 바 있고 최근에는 일본 신예스타 미야자키 아오이와 함께 한일 합작 영화 ‘첫눈’에도 출연했다. ‘왕의 남자’ 신드롬이 일본에서도 재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100c@osen.co.kr 이준기가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된 ‘왕의 남자’ 일본판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