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성공? 내 또래보다 확고한 직업을 갖고있을뿐”
OSEN 기자
발행 2006.12.07 10: 02

가수와 연기자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지훈(비)이 성공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정지훈은 ‘성공했다’는 평가에 대해 “글쎄요. 무엇이 성공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같은 나이의 또래들보다는 확고한 직업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냥 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난 어린시절 공부를 못해서 집에서 쫓겨날 뻔 하기도 했다. 공부를 싫어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었던 것은 춤과 노래, 그리고 연기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지훈은 “특별히 성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냥 열심히 하다보니 그런 칭찬을 받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정지훈은 가수로서 이미 톱의 자리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이 죽일놈의 사랑’ 등 3편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이어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박찬욱 감독)로 스크린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훗날 기회가 되면 의상이나 인테리어와 같은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다”며 “내가 맡은 일에 대해 결코 나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pharos@osen.co.kr 사진=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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