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30살 전까지 아이 4명 낳겠다"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6.12.07 11: 32

패리스 힐튼이 나이 30살이 될 때까지 아기 4명을 낳겠다고 선언했다. 할리우드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중인 그녀는 최근 미국 연예주간지 '라이프 앤 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30살이 되기 전에 애 4명을 낳고 키우는게 나의 소원"이라며 "반드시 그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재벌 힐튼 가문의 상속녀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LA의 파티와 클럽 문화를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달 브리트니가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이혼을 선언한 직후부터 단짝 친구로 돌변한 두 사람은 요즘 파티 등에서 늘 붙어다니는 모습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한동안 출산과 육아에 정신없이 바빴던 브리트니는 새롭게 찾은 솔로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했고, 할리우드 파티 문화의 달인 힐튼이 이를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힐튼은 브리트니가 15개월 션 프레스톤, 3개월 제이든 제임스를 키우는 데 자극받아서 출산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됐다. 션에게 가끔 먹을 것을 챙겨주고 제이든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육아를 돕다보니 새삼 아기들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알게됐다는 것. "어려서부터 애완견을 아주 잘 돌본 경험도 있어서 내 애를 낳으면 정말 잘 키울 자신이 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까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올해 25살인 힐튼이 30살까지 아이 4명을 낳으려면 늦어도 내년 결혼해서 해마다 출산을 해야한다. 올 초 "앞으로 상당기간 남자와 관계를 맺지않겠다"던 맹세는 벌써 물 건너 간 셈이다. 힐튼은 "요즘 파티나 나이트클럽에 갔다가도 브리트니와 일찍 집으로 돌아간다. 애들이 보고싶어서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파티걸 힐튼이 과연 자상한 엄마로 변신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mcgwire@osen.co.kr '하우스 오브 왁스'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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