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더 이상의 80년대 데모장면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7 12: 25

영화 ‘오랜된 정원’의 임상수 감독이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 7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에비뉴엘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는 영화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동영상과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특히 두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전북대학교에서 촬영한 데모장면. 임상수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데모 장면은 80년대 대학교를 다녔던 나와 촬영감독이 매일 학교에서 봤던 장면을 바탕으로 해 어렵지 않았다”며 “촬영감독과 함께 ‘더 이상의 80년대 데모장면은 없게 하자’고 의기투합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임상수 감독은 “80년대 운동권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주겠다”고 강조했다. 전작 ‘그때 그 사람들’에 이어 다시한번 80년대를 조명한 임상수 감독의 신작 ‘오래된 정원’은 2007년 1월 4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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