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필라델피아 5연패 몰고 6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2.07 15: 07

시카고 불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5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6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렸다. 시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가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벤 고든(31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과 루올 뎅(21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25득점, 7어시스트)이 고군분투한 필라델피아를 121-94로 대파했다. 시카고는 지난달 25일 필라델피아에 108-123으로 진 뒤 지난달 26일 뉴욕 닉스를 106-95로 꺾은 이후 파죽의 6연승를 달리며 9승 9패로 5할 승률을 맞춘 반면 필라델피아는 시카고전 승리 이후 내리 5연패하며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오지 못했다. 시카고는 4-4 동점이던 1쿼터 1분 36초 안드레스 노치오니(14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11득점을 쏟아부으며 15-4로 앞서나간 뒤 20-14이던 1쿼터 7분 52초 고든의 3점슛부터 불과 2분 17초동안 연속 13득점, 33-14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만 고든이 17득점을 몰아친 시카고는 1쿼터를 39-16, 23점차 앞선 채 끝냈고 한때 29점차까지 앞선 끝에 단 한 번의 역전도 당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퀴켄 론스 어리나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95-91로 제압하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39초를 남겨놓고 프레드 존스(14득점, 3리바운드)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90-89로 쫓겼지만 종료 17초전 도넬 마셜(19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이 르브론 제임스(2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으로 응수, 93-89로 달아났다. 종료 12초전 T.J. 포드(8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게 드라이빙 레이업슛을 허용해 클리블랜드는 93-91로 다시 추격당했지만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포드에게 파울을 얻어낸 대니얼 깁슨(18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원정경기에서 팀 덩컨(2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워 샬럿 밥캐츠를 96-76를 완파하고 하루만에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지만 휴스턴 로키츠는 케빈 가넷(2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이 버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84-90으로 져 선두 샌안토니오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랜도 매직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덜미를 잡힌 반면 2, 3위팀인 애틀랜타 호크스와 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덴버 너기츠와 뉴욕을 잡고 1승을 추가, 승차가 다소 좁혀졌다. ■ 7일 전적 샬럿 76 (23-22 19-26 15-22 19-26) 96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95 (18-25 26-22 24-20 27-24) 91 토론토 인디애나 94 (28-27 24-16 24-17 18-21) 80 올랜도 보스턴 96 (28-19 16-27 22-28 30-24) 98 멤피스 뉴욕 102 (31-35 24-31 30-33 17-14) 113 워싱턴 밀워키 102 (14-23 23-15 22-20 27-28 16-8) 94 포틀랜드 미네소타 90 (20-25 23-15 26-25 21-19) 84 휴스턴 시카고 121 (39-16 30-32 27-22 25-24) 94 필라델피아 덴버 96 (24-24 20-24 31-13 21-37) 98 애틀랜타 LA 레이커스 89 (34-30 18-24 19-21 18-30) 105 뉴올리언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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