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LG 우완 투수 정재복(25)이 팀내 최고인상율을 기록하며 내년 연봉계약서에 사인했다. LG 트윈스는 7일 투수 정재복, 내야수 최길성 등 39명과 2007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9명이다. 올 시즌 7승 10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정재복은 5500만 원에서 2200만 원(인상율 40%) 인상된 77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현재까지 팀내 최고인상율을 기록한 정재복은“내년 시즌엔 팀과 개인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억대연봉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시즌 중반 2군에서 올라와 주전 도약을 노린 '늦깎이' 최길성(30)은 2600만 원에서 900만 원(인상율 35%) 인상된 35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총 대상자 49명중 39명과 계약을 완료한 LG트윈스는 현재 계약진행율 80%를 보이고 있으며 박용택을 비롯한 나머지 대상 선수들도 12월중으로 계약을 끝낼 예정이다. 정재복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