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개와 늑대의 시간’ 이준기 정경호와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6.12.08 08: 27

남상미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사과나무 픽쳐스 제작)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가 서로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린 액션 느와르. 남상미는 이준기와 정경호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 서지우 역을 맡았다. 극 중 지우는 가장 순결에 만난 첫사랑이자 22살 때 극적으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 이수현(이준기 분)과 수현의 친구이자 자신을 오랜 시간 지켜봐온 강민기(정경호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가슴 아픈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특히 남상미는 전 출연작 ‘달콤한 스파이’와 ‘불량가족’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캐릭터와 달리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묻어나는 애절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건축사무소 디자이너에서 대기업 건설회사 팀장으로 발돋움하는 전문직 여성의 당당함도 함께 보여준다. ‘불량가족’ 이후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남상미는 1부와 2부에서 서지우의 대사를 전부 암기하며 캐릭터에 몰입할 정도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pharos@osen.co.kr 열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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