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이진영,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6.12.08 09: 02

롯데 에이스 손민한과 SK '국민외야수' 이진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사랑의 골든글러브”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남모르게 선행을 베푼 선수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에 선정된 이진영과 손민한에게는 오는 11일 열릴 삼성 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SK 와이번스의 이진영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국민우익수'라는 칭호로 팬들로부터 받은 열화와 같은 사랑을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사회에 환원 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올 시즌 호송구(보살) 1개당 100만 원씩 900만 원과, 안타 1개당 10만 원씩 1170만 원을 적립해 연고지 인천지역의 '강화섬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조손가정 야구후배에게 고교 3년간 매년 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수상자인 롯데 자이언츠 손민한은 경기에서의 뛰어난 성적과 깔끔한 매너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한국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지역의 소년·소년 가장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결연과 다양한 후원을 통해 희망을 전했다. 지난해 MVP 등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중 1000만 원을 아이사랑 기금으로 전달 했으며 조손가정 아동 후원 및 아동복지시설 방문과 '2006 부산아이사랑 희망을 나눠요'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우 아동과의 결연과 후원을 호소하는 등 평소 사랑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손민한이 단순한 개인홍보나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실천한 것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했다. sun@osen.co.kr 손민한-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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