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이윤기 감독)이 200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영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영포럼은 세계영화계의 주류 영화를 뛰어넘는 서사구조와 신선한 시간을 가진 영화들을 선정해 젊은 작가들의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 ‘아주 특별한 손님’이 이 부문에 초청됨으로써 이윤기 감독은 ‘여자, 정혜’에 이어 2년만에 두 번째로 베를린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아주 특별한 손님’은 ‘여자, 정혜’ ‘러브 토크’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평범한 20대 초반의 보경(한효주 분)이 하룻밤 겪게 되는 소동으로 인해 자신의 삶에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지난 10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아주 특별한 손님’은 11월 30일 개봉해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