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농사를 결산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유명 메이크업 업체와 자동차사의 협찬 등으로 '영화제'처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06 PAVV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엣폼 조성아', '기아자동차'와 후원을 맺고 시상식에 참가하는 수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메이크업과 시상식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는 수상 후보 자들은 우선 서울 청담동 소재 메이크업 전문 뷰티끄인 '엣폼 조성아'에서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는다. 연예인들이 영화제에 출연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는 것과 똑같다. 또 화장 후에는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오피러스' 차량을 이용해 시상식장으로 이동한다. 시상식장인 오디토리움에는 레드 카펫을 장식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다. 영화제 입장 때 배우들이 레드 카펫을 밟고 등장하는 것과 흡사하다. 이번 행사의 후원업체인 '엣폼 조성아' 뷰티끄는 비, 다니엘헤니, 문근영, 엄정화 등 국내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 브랜드다. sun@osen.co.kr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