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나미컵 스타' 레이번 영입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6.12.08 09: 33

코나미컵 호투를 통해 한국과 일본 구단의 구애를 받던 케니 레이번(32)이 SK 와이번스행을 선택했다. SK는 8일 '레이번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1997년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 프로생활을 시작한 레이번은 191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150km의 강속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우완 정통파 선발 투수로, 2005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에서, 2006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라뉴 베어스에서 각각 활약했다. 특히 2006시즌은 대만 리그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 소속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이어 지난 11월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도 니혼햄전 선발투수로 출장,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호투를 보여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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