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서 전경운 황상우 김관형 김두형 김수형 등 대표적인 피파 프로게이머들이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 최고에 도전한다.
지난 10월부터 실제 축구 팬과 가상 축구 팬들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FIFA 인터렉티브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치열한 온오프라인 예선 대결을 펼쳤다.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에는 전세계 38회의 예선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68명의 우승자들과 결선 진출자들, 25개국의 게이머들이 참가한 Xbox Live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44명의 우승자들, 그리고 지난 두 번의 FIWC 토너먼트에서 선발된 최종 16명의 결선 진출자 등 모두 128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포함되어 '그랜드 파이널 2006'에 참가하게 된다.
FIFA 집행위원인 척 블레이저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게이머들에게 축구를 가까이하게 하는 훌륭한 수단이며 장래가 촉망되는 멋진 경연이다. 이 행사를 시작한 이래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피가 끓고 가슴 뛰게 하는, 믿을 수 없는 가상 축구 장면들을 보아왔으며 우리의 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는 진정으로 그랜드 파이널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EA 스포츠 마케팅 부사장 클라이브 다우니는 “우리는 예선 경기 내내 믿을 수 없는 EA 스포츠의 가상 축구 경기 장면을 목격했으며 12월 9일, 암스테르담의 최종 결선 무대에서 멋진 플레이가 펼쳐지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FIFA 07게임으로 진정한 기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승자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 플레이어로서 영예를 누리게 되며 부상으로 2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2006에 128명의 결선 진출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박윤서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한국 대표로 FIWC에 참가했지만 최종 결선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결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꼭 멋진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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