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송종국-김대의 등 85명 FA 공시
OSEN 기자
발행 2006.12.08 18: 29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송종국(이상 수원 삼성)을 비롯해 김치곤(FC 서울), 장학영, 박진섭, 남기일(이상 성남 일화), 염동균(전남) 등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프로축구선수단 관리규칙 제4장 FA제도 제 28조에 의거해 김남일, 송종국 등 2007년도 FA자격을 취득한 선수 85명을 공시했다.
이번 FA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구 FC가 이상일, 김현수, 황연석, 이병근, 백민철, 오장은 등 9명으로 가장 많은 FA를 배출했고 경남 FC와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포항은 조성환, 김성근, 이정호 등 단 3명에 머물렀다.
또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성남 일화와 수원은 각각 6명을 기록했지만 박진섭, 남기일, 장학영, 김남일, 송종국, 김대의, 조원희 등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밖에 대전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최은성을 비롯해 조총련계 재일교포로 올시즌 부산에서 활약했던 안영학 등도 FA 시장에 나왔다.
FA자격 취득은 K리그 등록 선수 중 올해 12월 31일자로 소속 구단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선수에 한하며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교섭기간은 시즌 종료 후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만약 선수들이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을 경우 FA 자격 취득 선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 2007년 FA 취득선수 명단
▲ 대구(9) = 황선필 이상일 김현수 황연석 이병근 백민철 박종진 윤호 오장은
▲ 경남(8) = 신승호 김근철 김도근 김종경 강민혁 최병호 안선태 김성화
▲ 서울(8) = 최원권 한동원 김치곤 박윤화 안상현 정성호 한정화 오기재
▲ 제주(8) = 이상호 김기형 김길식 김상록 이상홍 최철우 조준호 변재섭
▲ 인천(7) = 김학철 노종건 임중용 장경진 이세주 한국 서성철
▲ 전남(7) = 유상수 박재홍 김호유 김효일 윤희준 염동균 박종우
▲ 전북(7) = 최진철 김정겸 최영훈 왕정현 이재현 신상훈 허훈구
▲ 대전(6) = 민영기 최윤열 최은성 공오균 임영주 박충균
▲ 성남(6) = 박진섭 남기일 장학영 권오규 임진영 권상태
▲ 수원(6) = 김남일 송종국 김대의 조원희 김형철 김준
▲ 울산(6) = 서덕규 변성환 장재완 이재목 박용규 김종철
▲ 부산(4) = 임관식 안영학 이장관 이정효
▲ 포항(3) = 조성환 김성근 이정호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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