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박영민(23)이 프로토스로는 힘겹게 스타리그로 가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하며 스타리거에 합류했다.
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06 2차 듀얼토너먼트' I조에서 박영민과 이성은(18, 삼성전자)이 각각 승자전, 최종진출전을 거쳐 23, 24번째 티켓을 꿰차며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박영민은 승자전에서 변은종을 과감한 전진 투게이트웨이 전략으로 공략하며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을 거쳐 최종진출전으로 올라간 이성은은 같은 팀의 변은종을 투 배럭 아카데미에서 생산된 바이오닉 병력으로 무너뜨리며 2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박영민과 이성은의 스타리그 합류로 차기 스타리그들의 종족별 분포를 살펴보면 테란 13명, 저그 9명, 프로토스 2명으로 테란의 강세와 프로토스의 약세가 비교된다.
◆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 명단
테란(13)=이윤열, 전상욱, 이병민, 변형태, 이재호, 한동욱, 박지수, 이학주, 한승엽, 진영수, 신희승, 최연성, 이성은.
저그(9)=김남기, 박명수, 마재윤, 조용호, 박성준, 김준영, 장육, 박태민, 박성준.
프로토스(2)=오영종,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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