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한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격수로 활약했던 호세 우리베(47)가 갑작스런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 AP통신 >은 9일(한국시간)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 체류중이던 우리베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우리베는 현지시간 9일 오전 3시 자신의 SUV 승용차를 몰고 수도 산토 도밍고에서 30마일 가량 떨어진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다른 차량과 충돌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게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우리베는 1984년부터 1993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이듬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그는 1993년 휴스턴으로 팀을 옮겨 그곳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빅리그 통산 1038 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1리 19홈런 21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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