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동거중인 브래드 피트의 43세 생일 선물로 대저택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로이' '오션스 일레븐'의 할리우드 톱스타인 피트는 19일(한국시간) 43세가 된다. 이에 졸리는 미리 준비해뒀던 생일선물을 피트에게 살짝 공개해 연인을 감격케한 것으로 9일 미국의 연예주간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졸리는 전날 자가용 제트기에 피트를 태워 2시간 거리 비행을 했다. 행선지는 펜실베니아주 폴링워터. 미 북부의 추운 지역으로 벌써 빼곡한 수목마다 눈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졸리가 피트를 위해 구입한 저택은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1936년 폭포 위편에 지어서 이제는 예술품 대접을 받고 있는 집이다. 폴링워터의 큐레이터 카라 암스트롱은 "피트는 저택을 보고난 뒤 감격에 겨워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그는 대학 시절 건축역사 과목을 듣고난 뒤로 늘 폴링워터에 와보고 싶어했다고 알려줬다"며 피트와 졸리 커플이 함께 저택을 둘러보던 당시를 설명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열애에 빠진 두 사람은 올 봄 딸 샤일로를 낳는 등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아직 결혼 소식은 없다. mcgwire@osen.co.kr 영화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