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김동현,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9 18: 29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MBC게임의 김동현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말하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는 "하늘에 맡기겠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8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후기리그 온게임넷전서 김동현은 1-2로 뒤진 상황에 출전, 패색이 짙던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현은 "팬택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 3승 4패로 어려울 때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팀은 어려울 때 집중해서 더 잘한다"며 "포스트시즌에 못 가더라도 마무리를 잘하자는 뜻을 열심히 했다. 이제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희망했다. 지난 주에 이어 개인전에 또 한 번 출전해 승리를 거둔 김동현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의해 출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던 전태규를 상대한 그는 "엔트리를 보고서 전태규 선수라는 확인했다. 패할 경우 세리머니를 당할 것이 생각이 나 '지면 안된다'는 마음 뿐이었다(웃음)"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현은 "만약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면 이번에는 우승을 하겠다"며 "전기리그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내가 팀의 주축이 되서 우승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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