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댈러스, 샌안토니오에 1경기차 추격
OSEN 기자
발행 2006.12.10 13: 31

'만리장성' 야오밍을 앞세운 휴스턴 로키츠와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활약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공동 2위를 계속 유지한 채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 D.C. 버라이존 센터에서 가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야오밍(38득점, 11리바운드, 6블록)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길버트 아레나스(41득점, 3점슛 7개, 7어시스트, 3스틸)가 버틴 워싱턴을 114-109, 5점차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종료 30초전 캘빈 부스(3득점)에게 3점슛을 허용해 110-109로 쫓겼지만 종료 11초전 야오밍이 셰인 배티어(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블록)의 어시스트를 받아 2점슛을 성공시킨 뒤 종료 6초전 배티어가 자유투 2개를 넣어 쐐기를 박았다. 또 댈러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조시 하워드(30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2블록)와 더크 노비츠키(2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카멜로 앤서니(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18득점에 그친 덴버 너기츠를 105-9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나란히 14승 6패가 된 휴스턴과 댈러스는 지구 단독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암웨이 어리나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이 빠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7연패로 몰아넣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랜도는 종료 47초전 카일 코버(16득점)의 레이업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허용해 85-84로 쫓겼지만 종료 5초를 남겨놓고 키온 둘링(7득점, 4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가 성공되면서 86-84로 점수차를 벌렸다. 올랜도는 2초전 케빈 올리(4득점, 6어시스트)의 점프슛 때 자미어 넬슨(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블록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그랜트 힐(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수비 리바운드로 연결시키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아이버슨을 트레이드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필라델피아는 7연패에 빠졌고 공동 최하위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뉴저지 네츠에 92-90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꼴찌가 됐다. 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2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저메인 오닐이 부상으로 빠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7-75, 32점차로 대파하고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반경기차로 추격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7연승을 달리던 시카고 불스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10일 전적 워싱턴 109 (23-20 29-31 23-29 34-34) 114 휴스턴 올랜도 86 (31-25 22-25 18-20 15-14) 84 필라델피아 뉴저지 90 (27-11 21-34 25-23 17-24) 92 보스턴 뉴욕 115 (29-26 30-30 36-22 20-29) 107 밀워키 클리블랜드 107 (31-16 25-26 28-13 23-20) 75 인디애나 멤피스 82 (20-23 21-25 19-19 22-22) 89 LA 클리퍼스 시카고 81 (17-24 23-29 22-19 19-19) 91 미네소타 댈러스 105 (41-25 21-16 21-29 22-20) 90 덴버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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