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하라, K-1 다이나마이트서 추성훈 세컨드 맡아
OSEN 기자
발행 2006.12.10 16: 39

추성훈(31·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3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K-1 다이나마이트'에 일본 프로야구의 톱스타 기요하라 가즈히로(39·오릭스)와 파트너를 이뤄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10일 '히어로스 대회에서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추성훈이 31일 사쿠라바 가즈시(37)와 대결한다. 그리고 추성훈의 지기인 기요하라가 세컨드로 참가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사쿠라바 측 역시 한신 왼손 투수 시모야나기(38)가 세컨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과 기요하라는 지난 2001년 TV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왔다. 이후 추성훈이 유도를 접고 프로 격투기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영향을 준 이도 기요하라로 알려져 있다. 이미 기요하라는 지난 2004년 12월 31일 경기 때도 추신수의 링 세컨드를 맡아 본 전력이 있다. 기요하라 역시 한국계라는 소문이 있다. 한편 추성훈과 사쿠라바의 대결을 '세대 교체를 건 빅매치'라고 소개한 는 "나에게 있어 꿈같은 경기"라는 추성훈의 소감을 전했다. 링 사이드에 설 기요하라 역시 "사쿠라바는 강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전설의 남자다. 추성훈이 이 빅매치를 이겨 명실상부한 세계의 왕자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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