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 제압' 채지훈,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하다"
OSEN 기자
발행 2006.12.10 20: 45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태지만 승리해서 기쁩니다." 한빛의 채지훈(19)은 관록의 '몽상가' 강민(24, KTF)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10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후기리그 KTF전서 팀의 에이스로 출전해 '천적' KTF전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채지훈은 "강민 선수를 상대하지만 긴장되지 않았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태라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빛의 김준영, 윤용태, 박대만에 이어 다승 4위를 기록중인 채지훈은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한다. 개인전전과 팀플전 뭐를 잘한다고 말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는 MBC게임에는 개인전 카드가 많다"며 "어려운 상대지만 준비를 충분히 해서 승리하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채지훈은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 바쁘게 일년을 보내면서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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