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앙드레김 패션쇼 위해 앙코르와트로
OSEN 기자
발행 2006.12.11 08: 50

연기자 이기우가 앙드레 김 패션쇼에 드디어 캐스팅 됐다. 189cm 79kg의 훤칠한 체격을 갖고 있어 패션 모델의 조건을 타고난 이기우이기는 하지만 이번 무대는 그런 체격 조건 때문에 발탁된 것이 아니다. 연기자가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서기 위한 조건은 은근히 까다롭다. 외형적 조건도 조건이지만 패션을 표현해 낼 줄 아는 풍부한 감성과 대중적 인지도 등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기우가 앙드레 김 패션쇼에 나서게 됐다는 것은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게 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멀리 캄보디아의 세계적 유적지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펼쳐지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 1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펼쳐지는 이 패션쇼에서 이기우는 총 7벌의 의상을 갈아입고 고귀한 기품과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앙코르와트 사원까지 가서 패션쇼를 펼치는 것은 이번 쇼가 ‘앙코르-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06’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2007 앙드레 김 패션 아트 콜레션’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앙코르와트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초의 패션쇼가 된다. 이기우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이루어져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출국한 이기우는 이틀간 패션쇼를 마치고 앙코르와트 일대 유적지를 관광한 뒤 13일 귀국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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