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아스날 승리 의지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12.11 09: 10

'아스날은 승리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43)이 아스날 선수들이 이길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전반서 우리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아스날은 단 한 번의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켰을 뿐이다. 승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전혀 없었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단 한 팀(첼시)만 이기려고 노력했다" 며 "우리는 5~6개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그들은 만들지 못했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축구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후반 40분 멋진 중거리슛 동점골을 뽑아낸 마이클 에시엔(24)에 대해서는 "너무나 멋진 골이었다" 며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세 골은 기록할 수 있었다" 고 극찬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뉴캐슬과의 주중 경기에서 승점차를 5로 줄이기를 원한다" 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65)이 선두 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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