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의 챔피언'은 1998~1999시즌 대전 현대
OSEN 기자
발행 2006.12.11 14: 36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조니 맥도웰, 재키 존스 등이 '베스트 5'로 활약했던 지난 1998~1999 시즌 챔피언 대전 현대가 최고의 챔피언에 선정됐다. KBL이 프로농구 10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KBL 10년 최고의 챔피언' 설문 조사에서 1998~1999 시즌 챔피언 대전 현대가 모두 2만 584표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당시 현대는 이상민, 추승균이 방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차출로 2라운드 중반까지 8승 5패로 공동 4위에 그쳤지만 이상민, 추승균 복귀 후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지난 1999년 1월 16일 단독 1위로 올라선 후 33승 12패의 기록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결국 챔피언까지 올랐다. 당시 감독은 현재 창원 LG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선우 감독. 또 지난 1997~1998 시즌 챔피언이었던 현대는 2만 98표를 받아 최고의 챔피언 2위에 선정돼 두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음을 팬들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당시 현대는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조니 맥도웰과 제이 웹이 활약했다. 여기에 현대의 뒤를 이어받아 2003~2004 시즌 정상에 올랐던 전주 KCC까지 1만 7560표로 5위에 올라 KBL 10년동안 최강의 팀으로 군림해왔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승현과 마르커스 힉스가 활약했던 지난 2001~2002 시즌 정상을 거머쥐었던 대구 동양(현재 대구 오리온스)이 1만 9690표로 3위에 올랐고 허재, 강동희 등을 앞세웠던 원년 챔피언 부산 기아(현재 울산 모비스)는 1만 8955표로 4위를 기록했다. 통산 2번의 정상에 오른 원주 TG삼보(현재 원주 동부)는 각각 6위(2002~2003 시즌, 1만 6725표)와 9위(2004~2005 시즌, 1만 5781표)를 기록했고 지난 1999~2000 시즌 챔피언 청주 SK(현재 서울 SK)는 1만 6333표로 8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 삼성은 1만 3769표에 그쳐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하위에 그쳤고 2000~2001 시즌 당시 수원 삼성의 이름으로 우승했던 전력은 1만 6340표로 7위에 올랐다. tankpark@osen.co.kr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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