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팬 서비스를 위한 전쟁(?)을 선포했다.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공연장 내 놀이방을 운영키로 한 것. 이승철은 아이들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주부 팬들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평 규모의 놀이방에 유아 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 각종 어린이용 만화 비디오와 미끄럼틀, 볼풀, 놀이기구 등이 설치되고 3명의 현직 유치원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피에로와 서커스 팀을 내세워 지루할 수 있는 입장 시간에도 축제분위기 속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반적으로 3가지 등급이 주를 이뤘던 공연장의 티켓을 7등급으로 분류해 각자 취향에 맞는 티켓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공연 기획사 ENIS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조기부터 90%이상 예매가 진행되면서 좋은 좌석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져 높은 가격에 온라인 티켓 직거래가 성행, 이에 총3회 공연에서 24일 심야 시간대에 1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