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공수에서 짭짤한 활약을 펼친 유격수 이대수와 좌완 투수 정우람이 내년 시즌 '짭짤한 연봉'을 손에 쥐게 됐다. SK 구단은 12일 이대수를 비롯한 선수단 32명과 2007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FA 김민재의 이적으로 인한 내야 공백을 훌륭히 메운 이대수는 올해 4500만 원에서 2900만 원 인상된 7400만 원에 사인했다. 또 올 시즌 82경기에 등판하며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노릇을 충실히 수행한 정우람이 4500만 원에서 2700만 원 인상된 72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김태균 윤길현 이영욱 조동화 등과 재계약한 SK는 재계약 대상자 42명 중 32명(76.2%)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정대현 신승현 채병룡 송은범 정근우 이진영 등 10명이 미계약자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