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7)의 소속팀 레딩이 세네갈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의 중앙 수비수 이브라히마 송코(25)와 2009~2010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레딩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dingfc.co.uk)를 통해 2007~2008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송코와 계약을 갱신, 2009~2010 시즌까지 레딩에서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4년 브렌트포드에서 이적한 뒤 110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송코는 지난 시즌 레딩을 창단 126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맹활약했고 올 시즌 역시 팀의 중앙수비를 책임지며 '레딩 돌풍'을 이끌고 있다. 존 마데스키 구단주는 "송코는 매우 활력이 넘치는 선수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며 "송코가 2010년까지 레딩에 남아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매우 훌륭한 수비수로 향후 몇 년 동안 레딩을 발전시킬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레딩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