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통일' 류현진, 언론사 상까지 독식?
OSEN 기자
발행 2006.12.12 17: 33

'괴물 신인' 류현진(19.한화)이 또 하나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신인왕 및 시즌 MVP를 동시 석권한 데 이어 투수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올해 큰 상을 휩쓴 류현진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스포츠토토(주)가 후원하는 '2006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의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2일 오후 5시 63빌딩 체리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류현진은 대상을 수상,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류현진은 '올해의 신인'으로도 선정돼 타이틀 2개를 차지하며 상금 200만 원을 추가했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류현진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대호(롯데)와 오승환(삼성)은 각각 '올해의 타자', '올해의 투수'로 뽑혔다.
WBC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소속팀 한화를 한국시리즈까지 이끈 김인식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국내 최고의 타격코치로 평가받는 김용달 코치(LG)는 '올해의 코치'로 선정됐다.
이밖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 한국인 빅리거 타자가 된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올해의 특별상을, 제22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이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 이외의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류현진이 13일 열릴 일간스포츠의 제일화재 최고투수상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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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포즈를 취한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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