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2007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우완 선발 미겔 바티스타와의 3년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이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펠릭스 에르난데스-제러드 워시번-바티스타-호라시오 라미레스가 선발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빅리그 통산 12년 동안 선발과 마무리를 두루 맡으며 68승 79패를 올린 바티스타는 2006시즌 애리조나 선발로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선발로 6년 연속 30경기 이상 등판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는 시애틀의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두고는 '백차승과 제이크 우즈 중 한 명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차승은 지난해 6경기에 선발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을 올렸다. 좌완 우즈는 선발-불펜을 번갈아가며 105이닝을 투구, 7승 4패 평균자책점 4.20을 거뒀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