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복귀작으로 ‘사랑에 미치다’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6.12.13 08: 28

지난 12월 6일 제대한 윤계상이 복귀작을 결정했다. SBS 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사랑에 미치다’는 결혼식 당일 자동차 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여자가 세월이 지난 뒤 연인을 죽게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일찌감치 이미연으로 점 찍혀 있었다. 윤계상은 이미연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미연은 ‘명성황후’ 이후 5년만의 드라마에 출연한다. 극중에서 윤계상은 서진영(이미연 분)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김채준 역을 맡았다. 김채준은 파일럿을 꿈꾸며 선량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한 남자를 죽게 만든다. 그룹 god 출신의 윤계상은 군대 가기 전 마지막 드라마 작품도 SBS에서 했다. ‘형수님은 열아홉’을 통해 연기자 데뷔작이자 군 입대전 마지막 드라마를 찍은 뒤, 영화 ‘발레교습소’에 출연했고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군대 있을 때 드라마를 보며 ‘내가 저 인물을 연기하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탐나는 배역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몰래 연기연습을 하곤 했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다시 인사 드리게 돼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연출자인 손정현 PD는 ‘파리의 연인’ ‘루루공주’ 등을 만들었던 주인공이다. ‘게임의 여왕’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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