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하키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도하 알 라얀 하키필드에서 열린 남자하키 4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의 일등공신은 '골넣는 수비수' 장종현(22, 조선대)이었다. 페널티 코너에서만 15골을 넣어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후반 20분과 28분 두 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고 15일 새벽 1시 30분 중국과 결승전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