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앙리, 내년은 돼야 출전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6.12.13 09: 28

아스날의 특급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에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rsenal.com)를 통해 "현재 앙리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재활을 하고 있다"며 "아직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크리스마스 이후에나 나올 수 있지만 앙리가 언제쯤 나올 것이라고 시간을 정할 수는 없다"며 "앙리가 나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내년이 되어서야 앙리가 그라운드에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웽거 감독은 "우리는 앙리가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해서 다시 그라운드에서 예전의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며 "목 부상은 완전히 회복됐지만 좌골 신경과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이 앙리를 괴롭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웽거 감독은 "첼시전에 나오지 못했던 콜로 투레가 14일 갖는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 출전한다"며 "하지만 윌리엄 갈라스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토마스 로시츠키 역시 앙리처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선수 기용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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