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결혼 전 아내와 결별할 뻔
OSEN 기자
발행 2006.12.13 09: 38

DJ DOC의 김창렬이 아내와 헤어질 뻔 한 사실을 밝혀 화제이다.
최근 MBC 토크 버라이어티 쇼 '에너지' 녹화장에서 김창렬은 이하늘과 '결혼 일주일 전에 운명적인 이성을 만나면 파혼한다'는 주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중 “사실은 지금의 아내와 결혼 전 심각하게 결별을 고려하고 헤어진 적이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 '이 사람이 내 운명이구나'라고 느낀 김창렬은 다시 한번 아내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 달 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김창렬의 노력에 감동했는지 아내도 다시 김창렬을 받아 들였고 그리하여 지금의 주완이가 있는 것이라는 김창렬의 말에 객석은 박수를 보냈다.
알고 보니 이 두 사람이 결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하늘의 공이 컸다. 이하늘이 김창렬의 아내를 만나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둘을 다시 이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한편 김창렬은 결혼 전 날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럴 새가 없었다고 말하며 이하늘이 결혼식 전날 하루 종일 술을 먹이는 바람에 결혼식 날 지각할 정도였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창렬을 비롯 이하늘 정재용까지 DJ DOC 전원이 출연한 '에너지'는 1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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