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가 홈팀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올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알 라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전에서 후인정(현대캐피탈, 20점), 이경수(LIG, 16점) 등의 활약으로 홈팀 카타르를 3-1로 따돌렸다. 한국은 1세트에서 25-27로 패배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 상대의 맹공에 고전했다. 이에 김호철 한국 감독은 신진식 대신 문성민을 전황을 타개했고 결국 2세트를 25-21로 가져와 균형을 이루었다. 3세트를 25-22로 따낸 한국은 4세트 들어 카타르의 자멸로 25-16을 기록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15일 새벽 2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