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는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이 이미 부상에서 회복되어 그라운드에 나설 준비가 끝났음을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더이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파열된 발목인대를 수술을 통해 접합한 뒤 3개월동안 회복과 재활을 통해 완전히 치유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축구 선수로서 경기를 지켜본다는 것은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올라있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내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복귀는 선수 기용에 숨이 트이는 기분 좋은 일"이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가 맡고 있는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박지성이 돌아오면 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그런 만큼 박지성은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