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태 포천 축구센터', 오는 21일 준공
OSEN 기자
발행 2006.12.14 10: 04

부산 대우(현재 부산 아이파크) 아주대 명지대 사령탑을 역임한 축구인 김희태(53) 씨가 설립한 '김희태 포천축구센터'가 8개월 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준공식을 갖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구인이 직접 설립, 운영하는 김희태 축구센터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7만 6700m², 건축연면적 2017 m²의 지상 2층 규모로 179명을 수용하는 객실이 마련된 선수단 숙소를 비롯해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식, 접견실, 강의실, 휴게실, 강당, 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과 함께 인조잔디구장과 보조구장 역시 1면씩 갖추고 있다. 축구의 불모지인 포천에 들어가 일동 초등학교를 비롯해 일동 중-고등학교까지 축구부를 창단해 현재 140여명의 축구센터 소속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희태 감독은 그동안 축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과 인허가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고 결국 축구센터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김희태 축구센터는 꿈나무를 위한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공동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르고 학업에도 충실히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축구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축구단 및 각급 학교 선수단의 합숙훈련 장소로 제공함은 물론 기업과 사회단체의 연수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2시에 갖는 준공식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손흥규 연세대 부총장, 유병진 명지대 부총장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안종복 단장과 장외룡 감독,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허정무 전남 감독 등 축구계, 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tankpark@osen.co.kr 김희태 포천 축구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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