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고 팬 3명' 무기한 입장 금지
OSEN 기자
발행 2006.12.14 20: 38

수원 삼성이 2006 시즌 홈 및 원정 경기 도중 안전사고를 일으킨 팬 3명에 대해 무기한 홈경기 입장금지 처분을 내렸다. 수원은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물병을 투척한 팬 1명을 비롯해 FC 서울과의 원정경기 도중 현수막에 방화한 서포터 2명에게 무기한 홈경기 입장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발표했다. 차 모(24) 씨는 지난 7월 19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물병을 투척해 심판을 다치게 했고 이모 (20) 씨과 목 모(19) 군은 지난 8월 2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현수막에 불을 붙여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수원은 "경기장 안전사고에 대한 해외 구단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내린 결정이며 경기장 안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장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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