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말!말!말!, 손호영 "트로피가 무거워"
OSEN 기자
발행 2006.12.14 21: 20

올해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광은 동방신기가 차지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MKMF, 서울가요대상에 이어 3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가요계 별들이 모인 이 자리에는 어김없이 기억에 남을 말들이 쏟아졌다. 제21회 골든디스크는 12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시상식은 탤런트 류시원과 방송인 강수정이 진행을 맡아 Mnet, tvN, KMTV에서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강수정, “환희씨, 너무 짧아요!” 방송인 강수정이 탤런트 류시원과 함께 제21회 골든디스크의 진행을 맡았다.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본상을 수상했고 수상소감으로 환희가 짤막하게 ‘감사합니다’고 말하자 아쉬움에 강수정이 “환희씨, 너무 짧아요!”라고 건넨 것. 전진, “신화, 끝까지 함께할 것” 신화가 제21회 골든디스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릭, 전진, 앤디가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얼마 전 해체설이 있었기 때문일까. 전진은 수상소감을 밝히던 중 “우리 멤버 끝까지 함께할 테니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손호영, “트로피가 무거워~” 제21회 골든디스크의 4번째 본상 수상자, 손호영은 수상소감으로 “트로피가 무겁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해마다 god로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올해 처음 혼자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혼자 상을 받았다”며 기쁨과 함께 의미를 부여했다. MC몽, “손호영 고마워~” 제21회 골든디스크에서 힙합상을 수상한 MC몽이 무대 위에서 손호영을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MC몽이 힙합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손호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건네주며 뜨겁게 포옹한 것. 이에 MC몽은 “상 받을 때마다 꽃주는 (손)호영이 고맙다”며 “앨범 나온 지 2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상 받을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초심 변하지 않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소감, ‘사장님 감사합니다’는 필수! 가요시상식의 수상소감을 들어보면 꼭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바로 ‘사장님’. 신인 가수는 말할 것도 없고 기성 가수들도 수상소감을 발표할 때 “사장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올해도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통해 귀에 익은 이름들이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호명됐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광수 엠넷미디어 제작이사. 물론 사장님보다 더 고마운 존재는 따로 있다. 바로 팬들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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