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43)이 친정팀과 8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1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조직위원회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첼시는 포르투갈의 FC 포르투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FC 포르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02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2003-2004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킨 팀. 무리뉴 감독은 첼시 부임 세 번째 시즌 만에 친정팀과 16강에서 맞부딪히게 되었다. 한편 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랑스의 릴과 만나게 되었고 AS 로마는 올림피크 리옹과 16강전을 치른다. 2005-2006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2004-2005 챔피언 리버풀과 만나고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16강전을 가지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2월 21~22일 1차전이, 3월 7~8일 2차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FC 포르투(포르투갈) - 첼시(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 - AC 밀란(이탈리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 아스날(잉글랜드) 릴(프랑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bbadagun@osen.co.kr
무리뉴, 친정팀과 챔스리그 16강 맞대결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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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06.12.15 2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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