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신인남우상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6.12.15 22: 29

영화배우 이준기가 남우신인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자같은 남자 공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덕분에 이준기는 백상 예술대상, 대종상 영화제, 춘사영화제,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 주요 영화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12월 15일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할 경우 올 한해 모든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청룡영화상은 이준기가 아닌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류덕환을 선택해 이준기의 그랜드슬램을 좌절시켰다. 그러나 이준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청룡영화상 개막을 알렸고, 김혜수 신현준 강성연 등과 함께 인기스타상과 감우성과 함께 베스트커플상 등 비공식 2부문을 수상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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